-아시안게임- 피겨 김수연-김형태, 페어 4위…북한은 동메달

입력 2017-02-25 16:20
-아시안게임- 피겨 김수연-김형태, 페어 4위…북한은 동메달



(삿포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피겨 페어 김수연(과천중)-김형태(과천고) 조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페어에서 4위에 올랐다.

김수연-김형태 조는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88점에 예술점수(PCS) 44.24점을 합쳐 100.12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49.28점을 합쳐 총점 149.40점으로 7개 참가 팀 중 4위에 올랐다.

4번째로 출전한 김수연-김형태는 첫 도전 과제인 더블 트위스트와 트리플 살코를 차례대로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드로우 트리플 플립에서 불안한 착지로 점수가 깎였다.

김수연-김형태 조는 이어진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과 악셀 라소, 드로우 트리플 살코를 순조롭게 소화했다.

코레오 시퀀스와 스텝인 라소를 마친 두 선수는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김규은(하남고)-감강찬 조는 141.88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장하오-위샤오위(중국·223.08점) 조가 차지했고, 2위는 중국의 펑청-진양(중국·197.06점), 3위는 북한의 렴대옥-김주식(이상 대성산 체육단·177.40점)이 올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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