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인근에 예성강청년3호발전소 완공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가까운 황해북도 일대에 예성강청년3호발전소를 최근 완공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황해북도에서 례성강(예성강)청년3호발전소 건설을 성과적으로 완공하였다"면서 "례성강청년3호발전소는 흐르는 물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이용해) 많은 발전능력을 조성한 수력발전소"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황해북도에서는 이미 전에 여러 개의 발전소를 건설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례성강청년3호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인민 경제 발전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보다 원만히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예성강 일대 발전소 건설에 착수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4·5호 발전소 건설을 지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북한은 2008년 10월 황해북도 토산군 황강리 일대에 4만kW 용량의 예성강청년1호발전소를 완공한 데 이어 2010년 8월 2호와 6호 발전소 준공식을 각각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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