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도 참여…서울시 시민청렴 모니터단 200명 공모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깨끗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시민청렴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모니터단은 민원업무나 시 주관행사, 행정 서비스 등을 경험하며 발견한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나 부패 취약요소를 온라인으로 신고한다.
청백리 공무원을 제보하고 청렴한 서울을 위한 제안도 한다.
1기 시민 청렴모니터단은 200명으로 2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선착순 공모한다.
서울시민이나 고등학교 이상 서울 소재 학교에 재학한 학생, 서울 소재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발대식을 거쳐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시는 신고와 제안을 검토해 타당한 의견은 시정에 즉각 반영하고 조치결과를 적극 공유한다.
모니터단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정 견학과 청렴 콘퍼런스 참여 등을 통해 청렴 필요성 인식을 높인다.
개인별 활동실적에 따라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며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포상금과 시장 표창도 수여한다.
모니터단에 지원하려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담당자 이메일(hansunmi3@seoul.go.kr)로 내면 된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하거나 사무실에 방문해도 된다.
강희은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26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시민들 자발적, 적극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모니터단 운영으로 받는 시민 제안에 귀 기울여 청렴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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