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오늘의 하이라이트(25일)
피겨 최다빈·스키 정동현 등 금메달 도전
개막 전 목표였던 금메달 15개에 1개 부족
(삿포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5개를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 선수단이 25일 피겨스케이팅과 스키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24일까지 금메달 14개로 목표치인 15개에 아직 1개가 부족하다.
이날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최다빈(수리고)은 23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총점 61.30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일본의 홍고 리카(60.98점)를 0.32점 차로 앞선 최다빈은 이날 프리에서 순위를 유지할 경우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한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것이 전부다.
18일 강원도 강릉에서 끝난 4대륙선수권에서 5위에 오른 상승세가 돋보이는 최다빈은 이날 맨 마지막 순서인 24번째로 연기한다.
오전에는 삿포로 데이네 코스에서 열리는 스키 남자 알파인 회전 경기에 정동현(하이원)이 출전한다.
정동현의 회전 경기는 원래 2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강풍과 폭설로 인해 25일로 미뤄졌다.
올해 월드컵 14위에 오르며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을 낸 정동현은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에서도 슈퍼대회전과 회전 성적을 합산한 슈퍼복합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약체 홍콩을 상대로 23일 중국전에 이어 2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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