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23득점' 삼성, 동부 꺾고 홈 5연승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원주 동부를 꺾고 홈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5-77로 이겼다.
이날 패배 시 고양 오리온과 공동 2위로 내려갈 수 있었던 삼성(29승 14패)은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한 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삼성은 2쿼터 후반 44-45에서 이시준의 3점슛으로 역전한 뒤 김준일의 골밑슛으로 49-45를 만들었다.
삼성은 3쿼터 들어 임동섭의 골밑슛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속공 덩크슛으로 57-49로 달아났다.
이후 동부 이지운에게 3점슛, 허웅에게 속공 골밑슛을 연속 허용하며 59-58까지 따라잡혔다.
하지만 주희정의 3점슛으로 64-60을 만든 삼성은 라틀리프의 엘리웁슛으로 68-62로 리드해나갔다.
삼성은 4쿼터 들어 벤슨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다시 70-68, 2점 차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이시준의 3점으로 75-70으로 달아났고, 가로채기에 이은 라틀리프의 골밑슛으로 77-70을 만든 뒤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쓰고 있는 동부 로드 벤슨은 이날 14득점 12리바운드로 28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벤슨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삼성 라틀리프는 23득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와 함께 2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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