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원 오세요"…3월부터 '문화가 있는 식물원'

입력 2017-02-26 09:32
"경주 동궁원 오세요"…3월부터 '문화가 있는 식물원'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경주 동·식물원인 동궁원에서 3월부터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가 열린다.

클래식, 민요, 팝, 가요 등 장르 연주, 보컬 공연, 댄스·난타, 시낭송 등 으로 동궁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공연은 3월부터 6월까지는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동궁원 내 느티나무 광장과 식물원 제2관에서 열린다.

7월부터는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로 2차례 연다.

내달 11일 첫 공연은 '봄의 향연'이란 주제로 경주 체임버오케스트라의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 관악그룹인 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 북춤, 부채춤, 배꼽춤 등이 펼쳐진다.

다양한 단체 재능기부로 공연 대부분을 꾸민다. 동궁원 측은 재능기부 출연자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또 동궁원 홈페이지(www.gyeongjuepg.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아 자발적인 재능기부자 길거리 공연도 한다.



동궁원 식물원은 2천883㎡ 유리온실로 야자원과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원 5개 테마정원이 있고 아열대 식물 400여 종에 5천500그루를 보유하고 있다.

버드파크는 경북도 1호 전문동물원으로 등록한 국내 최초 체험형 화조원이다. 앵무새, 코뿔새, 펭귄 등 조류, 어류, 파충류 등 모두 250종에 1천마리 동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2013년 9월 개장 이후 관광 명소로 알려져 지금까지 140만명이 다녀갔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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