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에 北노동자 1명 남아…고용허가증 발급중단"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지중해의 섬나라이자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몰타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가 한 명밖에 남지 않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몰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몰타 노동자의 고용·훈련기관인 잡스플러스(Jobsplus)의 도리아나 베치나 노동시장 분석 및 고용서비스 담당국장은 RFA에 "몰타 내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북한 노동자는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몰타 정부는 지난해 7월 이후 자국 내 북한 노동자들의 비자 연장을 불허하고 신규비자와 고용허가증 발급을 중단했다.
이는 북한 노동자들이 해외에서 '노예노동'의 대가로 벌어들인 외화가 김정은 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전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RFA는 설명했다.
지난해 1월만 해도 수십 명에 달했던 몰타 내 북한 노동자 수는 계속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로 같은 해 7월에는 3명으로 줄었고, 지금은 1명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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