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김훈 신작 소설 '공터에서' 1위 올라

입력 2017-02-24 08:01
[베스트셀러] 김훈 신작 소설 '공터에서' 1위 올라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소설가 김훈이 5년여 만에 내놓은 신작 '공터에서'가 TV 드라마 '도깨비' 관련 책들을 누르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이달 15∼21일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24일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공터에서'는 '도깨비'에 나온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공터에서'는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마씨 집안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40대 이상 남성 독자가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홍근의 '자존감 수업'은 두 계단 오르며 3위를 기록했고,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과 이기주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가 그 뒤를 이었다.

드라마 '도깨비'를 소설로 옮긴 '도깨비 2'는 종합 6위에, 지난주 1위에 올랐던 '도깨비 포토에세이'는 종합 8위에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공터에서(김훈·해냄)

2.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김용택·예담)

3.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4.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설민석·세계사)

5.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6. 도깨비 2(김은숙(극본), 김수연·알에이치코리아)

7. 완벽한 공부법(완공)(고영성·로크미디어)

8. 도깨비 포토에세이(화앤담픽쳐스·알에이치코리아)

9.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김민식·위즈덤하우스)

10.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대원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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