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女컬링, 공동4위…추가 경기 이겨야 4강행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여자 주니어 컬링 대표팀(송현고)이 2017 세계 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공동 4위를 거뒀다.
송현고는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최종전에서 러시아에 3-4로 패했다.
송현고는 7엔드까지 0-3으로 밀렸지만, 8엔드에서 3점을 따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 10엔드에서 1점을 잃어 승리를 내줬다.
송현고의 예선 최종 전적은 9전 5승 4패로 스위스와 나란히 공동 4위다.
스코틀랜드, 스웨덴, 캐나다가 1∼3위로 플레이오프(4강) 진출을 확정했다.
송현고는 24일 스위스와 타이브레이커 경기로 마지막 한 자리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자를 가린다.
이 대회에는 남녀 각 10개팀이 출전하고, 예선에서 상위 4위에 오른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남자 주니어 컬링 대표팀(경북컬링협회)은 8전 7승 1패를 기록,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예선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스위스와 마지막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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