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전통시장 소득공제 확대…청탁금지법 피해 800억원 지원
올해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10%포인트 더 확대된다. 매달 하루를 정해 그날만큼은 일찍 일을 마치고 가족과 시간을보낼 수 있도록 하는 유연근무제를 정부 차원에서 장려해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800억원의 전용 자금이 조성된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소비 촉진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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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법 직권상정' 무산…정의장·여야4당 원내대표 합의실패
박영수 특별수사팀의 수사기간 연장을 골자로 한 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이 무산됐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40여 분간 회동을 하고 특검법의 직권상정 문제에 대해 담판을 벌였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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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밀집지역 5곳에 2020년까지 15조원 민간투자
조선업계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밀집지역 5곳에 2020년까지 15조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말 기준 5개 조선밀집지역에 올해 4조원을 포함해 2020년까지 15조원의 민간투자프로젝트를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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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확실성 크고 가계 빚도 부담'…한은 기준금리 또 동결
한국은행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내외 경기 흐름과 금융시장 여건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판단이다. 한국은행은 23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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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플래닛, 중국 1조3천억 투자유치 무산되나…'사드' 영향설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와 시럽·OK캐쉬백 등 IT(정보통신)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SK플래닛의 대규모 중국 투자유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 과정에도 한국 내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 기류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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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경찰 "23일중 직접 마카오에 가 김한솔 DNA 채취하겠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직접 마카오에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시신 확인 및 인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23일 말레이시아현지 중문매체 중국보(中國報)와 성주(星洲)일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본부가 23일 오전중 3명의 경찰관을 마카오에 파견, 현지 인터폴과 공조를 통해 김정남의 부인과 자녀의 DNA 샘플을 채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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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이 40대 이하…42%는 하루 두끼 '혼밥'
40대 이하 1인 가구가 전체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가구의 42%는 평일에도 하루 두 끼를 혼자 먹고, 12%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혼자 사는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3명 중 2명은 결혼을 하지 않고 앞으로도 쭉 혼자 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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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외국인 한국서 신용카드로 13조7천억 썼다…32%↑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지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신한카드와 함께 조사한 '2016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지출액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지출액은 총 13조 7천억 원으로 2015년보다3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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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서 규모 6.0 이상 지진 가능…지진대책 재점검해야"
"1952년, 6·25 동란 중에 평양에서 규모 6.0 이상의 강진이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한반도에서도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철호 한국지진공학회장(서울대 교수)은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열린 '제10회 한반도 국토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포럼은 작년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을 비롯한 한반도의 자연재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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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준 "입국 허가해달라" 2심도 패소…"대법원 상고 고심"
입대를 공언했다가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1)씨가 입국을 허락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도 졌다. 서울고법 행정9부(김주현 부장판사)는 23일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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