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뿌리 뽑는다"…혼잡구역 6곳 특별집중 단속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한옥마을 관광객 증가 등으로 좁은 구도심의 교통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불법주정차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한옥마을, 영화의 거리, 전북대 구정문, 전주 첫 마중길, 모래내시장 그리고 전주서부신시가지 등 총 6곳을 '특별단속구역'으로 설정하고 이들 지역에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영화의 거리 구역에는 불법주정차로 야기되는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 순찰대'를 투입한다.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기린대로변 공영주차장 진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소통 위주의 단속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전주 첫 마중길과 전북대 구정문, 모래내시장 구역도 상인회와 간담회를 거쳐 지역상권이 최소화하는 선에서 단속과 함께 주자질서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최근 가장 혼잡한 곳으로 떠오른 전북도청 앞 서부신시가지 일대에서는 강력한 단속과 함께 일부 구간에 한해 '홀짝제 주차'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대중교통 흐름개선과 교통약자의 안전운행을 위해 시내버스 10대에 설치된 '이동식 CCTV'로 도로 갓길 주차를 적극적으로 단속하는 등 무질서한 불법주정차 행위를 근절하기로 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