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스마트워치 출시

입력 2017-02-23 10:33
KT,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스마트워치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어린이용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T가 기획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 ZTE가 제조한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사용자 화면(UI)을 라인프렌즈 캐릭터로 꾸민 점이 특징이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7.0을 적용했고, 5인치 HD 디스플레이에 전면 500만·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KT 'Y주니어'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1만9천800원에 데이터를 끊김 없이 사용하고, KT 고객인 부모와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 통화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라인키즈폰2는 작년 4월 출시된 라인키즈폰의 후속작으로, 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해 촬영 기능을 추가했다. 부모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자녀의 위치를 조회하면 현재 위치가 카메라로 자동 촬영돼 전송된다.

수심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수·방진기능에 음성 명령 기능, 주변 성범죄자 경고 알림 등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23만1천원, 라인키즈폰2은 26만4천원이다.

KT는 24일부터 구매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라인프렌즈 직소퍼즐을 제공한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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