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페라리 중고차 경매에…"3억∼4억원 낙찰 예상"

입력 2017-02-23 01:04
트럼프의 페라리 중고차 경매에…"3억∼4억원 낙찰 예상"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소유했던 페라리 승용차가 미국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미 경매회사인 '옥션스 아메리카'는 4월 1일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리는 경매시장에 트럼프 대통령이 4년간 갖고 있었던 승용차인 페라리 F430 F1 쿠페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CNN방송은 22일(현지시간)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5만 달러(2억8천600만 원)∼35만 달러(4억 원) 사이의 낙찰가를 예상했다.

구매자에게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자동차 소유증서도 함께 넘겨질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이런 고성능 승용차를 소유했던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0세가 되던 2007년에 이 차를 샀다가 2011년 팔았다. 많이 운전하지 않아 9,700km 정도만 달린 상태다.

quinte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