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크루즈 관광객 2배↑…한국형 크루즈 상품 개발한다

입력 2017-02-22 17:03
수정 2017-02-22 17:06
방한 크루즈 관광객 2배↑…한국형 크루즈 상품 개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크루즈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천724만1천 명 중 크루즈 관광객은 225만8천334명으로 전년(104만5천876명)보다 2배 이상(115.9%) 늘었다.

아울러 최근 5년(2012~2016년) 동안 크루즈 관광객 수는 연평균 71.3% 증가했으며 전체 외국인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4년 6.7%, 2015년 7.9%, 작년 13.1%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23일 오후 2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크루즈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크루즈 관광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7년을 크루즈 관광시장 질적 제고의 원년으로 삼고 문화자원 융합을 통한 관광프로그램 고부가화, 한국형 테마 크루즈 상품 개발 확대, 개별 크루즈 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을 통해 방한 크루즈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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