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통량 1위…계수교차로, 나들목은 동림IC
전체 교통량 소폭 감소, 출근시간대만 소폭 증가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지난해 광주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교차로는 계수교차로, 시외 나들목은 동림IC로 조사됐다.
전년도 교통량 1위는 우석교차로와 동광주 IC였다.
전체 교통량은 599만2천여대로 전년 612만8천여대와 비교해 2.2% 가량 줄었다.
22일 광주시의 2016년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교차로 60곳 중 1일 최대 교통량 교차로는 무진대로와 빛고을대로가 만나는 계수교차로로 24만9천643대였다.
우석교차로(22만3천521대), 상무교차로(21만6천264대), 산월IC(19만9천366대), 서창교차로(17만6천710대), 풍암사거리(17만3천58대), 광주여대사거리(16만4천784대), 광천사거리(14만9천640대) 순이다.
시외 유출입 교통량은 호남고속도로와 빛고을대로가 만나는 동림IC가 7만5천34대로 가장 많고, 서광주IC(6만8천896대), 너릿재터널(5만5천278대), 동광주IC(5만431대), 포충사 입구(4만9천973대) 순이다.
전체 23곳 나들목의 1일 통행량은 76만6천여대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8~9시로, 계수교차로(1만6천603대), 우석교차로(1만6천15대), 산월IC(1만5천236대), 상무교차로(1만4천458대) 등이다.
전년과 비교해 1만2천여대(3.0%) 늘었다.
제1순환도로 내부 원도심 25개 교차로의 교통량은 217만여 대로 전년 대비 6.1% 줄었다.
제1순환도로 외부인 상무, 수완, 첨단, 효천 등 대규모 택지지구를 연결하는 34개 교차로 교통량은 382만여 대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주요 간선도로(19개 구간) 평균 주행속도는 시속 42.16㎞로 전년 대비 0.49㎞ 떨어졌다.
교통신호 대기시간 등을 모두 포함한 여행(통행)속도는 시속 29.19㎞로 전년 대비 0.67㎞ 줄었다.
5년전인 2011년 주행(43.49km/h), 통행(32.19km/h)속도와 비교하면 차량 증가로 매년 교통체증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주시 관계자는 "조사결과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연구단체, 경찰 등 관계기관에 제공, 각종 국가교통 관련 계획과 시 교통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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