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같은 단독주택 단지 '자이더빌리지' 분양

입력 2017-02-22 13:37
아파트 같은 단독주택 단지 '자이더빌리지' 분양

GS건설이 짓는 첫 단독주택 단지…한강신도시에 전용 84㎡ 525가구

(김포=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GS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자이' 브랜드가 붙은 첫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를 선보인다.

GS건설은 한강신도시 운양동·마산동 일대에 짓는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을 오는 24일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용지를 공급받아 추진되는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리츠 사업으로,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2일 '대형 건설사가 짓는 단독주택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호기심을 안고 정식 개관에 앞서 찾아간 견본주택에서는 아파트의 장점을 단독주택에 녹여 내려 애쓴 흔적이 보였다.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은 대형 평형으로 제공돼 가격대는 높지만 평면 설계가 아파트 수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공간 활용이 비효율적인 단점이 있다.

이에 GS건설은 공간 활용도를 기존 아파트 수준으로 높이고 단독주택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접목한 6개 주택형을 준비했다.

전용면적 84㎡A타입과 84㎡B타입은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각각 3개 세부 주택형으로 나눴다.

전용 84㎡A타입은 층별로 침실과 거실, 주방이 분산 배치된 독립공간 중심형으로 지어진다. 거실 천장은 최고 3.8m 높이로 설계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용 84㎡B타입은 아파트형 설계의 편리함을 살려 2층에 주방과 거실 등 공용 공간을 배치하고 침실은 3층에 배치해 층별 공간을 분리했다. 특화설계로 넓은 공용홀이 들어가고 거실 폭도 6m 정도로 넓다.

자이더빌리지는 전 가구에 단독주택만의 특징인 개별 정원과 테라스가 제공돼 미니 카페나 바비큐장, 파티장 등으로 꾸밀 수 있다.

집 꼭대기에 제공되는 다락방은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나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맞는 취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가구마다 차량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개별 주차장이 제공된다.

단지는 모두 남향 위주로 배치해 집안에 햇볕이 잘 들고 단지 내에 산책로, 둘레숲, 테마정원 등이 조성된다.

자이더빌리지에는 자이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보안·스마트시스템과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돼 보안이나 관리 시스템이 부족한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했다.

고화질 HD급 CCTV, 방범형 도어 카메라 등 단지 안팎을 아우르는 보안 시스템이 적용되고 무인 택배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김포 구래동∼김포공항을 오가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내년 말 개통되면 자이더빌리지 일대 대중교통 환경도 나아질 전망이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까지 20분대, 상암DMC와 마곡지구까지 30분대, 서울역이나 여의도까지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계획)가 개통되면 인천, 일산, 수원, 동탄 등 수도권 반경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지고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도 연계될 수 있다.

자이더빌리지 인근에는 솔터초, 도곡초(예정), 청수초, 하늘빛초, 은여울중, 하늘빛중, 솔터고, 김포제일고 등 학교가 많아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테라스하우스 등 특색 있는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대형 건설사가 또 다른 주거 형태를 제시하는 셈"이라며 "자이더빌리지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만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01-4번지(한강중앙공원 인근)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할 수 있고 접수 후 3월 3일 견본주택에서 당첨자 선정과 동호수 추첨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단지 위치에 따라 4억9천만∼5억7천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발코니가 무상 제공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mong07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