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입장서 안전운행 하세요"…울산시장, 운수종사자에 편지

입력 2017-02-22 08:26
"승객 입장서 안전운행 하세요"…울산시장, 운수종사자에 편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운수종사자는 승객의 입장에서 안전운전 해주기 바랍니다."

김기현 울산시장이 22일 '울산의 교통, 안전과 신뢰가 우선입니다'는 제목의 교통사고 예방 당부 서한문을 운수종사자 2천800여 명에게 발송했다.



지난해 10월 경부고속도로 울산분기점 관광버스 화재, 올해 설 전후 시내버스 화재와 시내버스 간 추돌 등 사고가 잇따르자 운수종사자와 업체에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김 시장은 "승객의 입장에서 더 노력하고 정성을 다하길 바란다. 차량 점검과 안전교육, 졸음운전·음주운전·과속 금지, 신호 준수 등으로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

또 "울산시도 교통안전 교육과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운행기록 수집분석 등을 통해 안전도를 강화하겠다"며 "버스조합과 업체, 승무원, 전세버스와 특수여객자동차 관계자들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어 "올해는 울산광역시가 성년이 되는 해로 우리의 노력이 모여 지역 교통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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