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내일의 하이라이트(23일)
김마그너스, 크로스컨트리 2관왕 도전
매스스타트 남녀 세계 1위 이승훈-김보름 동반 金 사냥
(삿포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희망 김마그너스(19)가 23일 남자 10㎞ 클래식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김마그너스는 20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김마그너스가 처음이다.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게 된 김마그너스는 가뿐한 마음으로 남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여자 5㎞ 클래식에 출전 예정인 이채원(36)도 10㎞ 프리 은메달의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남녀 매스 스타트 세계 랭킹 1위 이승훈(29)과 김보름(24)이 동반 우승을 벼른다.
이승훈은 대회 직전 부상으로 8바늘을 꿰매고도 5,000m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고, 김보름은 이달 초 강릉 세계선수권 여자 매스 스타트에서 우승해 자신감이 충만하다.
스키는 알파인 여자 대회전에서 올해 동계체전 2관왕 강영서(20)가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금메달 7개가 걸린 바이애슬론에서는 베테랑 이인복(33)이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개인전 첫 메달을 노린다.
아이스하키는 1승 2패를 기록 중인 여자 대표팀이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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