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북의회 '지방분권 실현' 정책개발 손잡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21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장두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공한수 부산시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구 경상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두 의회는 협약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정책을 공동 개발하고 대정부·정치권 건의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19대 대선 후보자들이 지방 분권형 개헌과 자치 입법권 강화 등 지방분권 과제를 대선 공약에 반영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공한수 위원장은 "지방분권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대한민국의 미래 과제라 할 수 있다"면서 "두 광역의회 차원의 지방분권 운동이 전국 단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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