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장체험학습 운영 앱 교사들이 개발

부산 현장체험학습 운영 앱 교사들이 개발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안전한 현장체험 학습을 위한 운영매뉴얼 애플리케이션(앱)을 교사들이 개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 안전·운영매뉴얼 앱을 개발해 3월 새학기부터 일부 사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학여행, 수련활동, 1일형 현장체험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필요한 교사 업무프로세서와 학생 학습콘텐츠, 학부모 안심서비스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3개 부문 가운데 교사 업무프로세서는 3월 신학기부터 운영된다. 이 프로세서는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교사들이 해야하는 업무 40여 가지와 문서 50여 종을 안내한다.



교사들이 현장체험활동 계획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사항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체험지, 숙소, 차량 등에 대한 각종 안전점검 사항과 함께 업무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안내한다.

이번 앱은 업체에 의뢰해 개발한 것이 아니라 20명의 교사들이 지난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직접 참여해 개발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24일 오전 10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학교 현장체험학습 업무담당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프로세서 사용자 교육을 한다.

교사 업무프로세서에 이어 4월에는 학습콘텐츠와 학생·교사·학부모가 쌍방향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부모 안심서비스 앱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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