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12번째 영화 '박열' 촬영 마쳐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왕의 남자'·'사도'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일제강점기 무정부주의 독립운동가의 삶을 그린 영화 '박열'의 촬영을 마쳤다.
21일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에 따르면 이 감독은 17일 경기도 청평의 형무소 세트장에서 박열(이제훈)과 일본 내각 내무대신 미즈노(김인우)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장면을 끝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박열'은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왕세자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1902∼1974)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연출작으로 올해 안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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