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7-02-20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헌재 "재판은 우리가 한다" 3월초 선고 재확인…대통령측 반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을 내달 13일 이전에 결론짓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대통령 측의 반발에도 증인 신청과 증거조사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최종변론기일에 대해서는 확정을 유보했다. 헌재는 20일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5차 변론에서 불출석 증인에 대한 증인채택을 취소하고,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거조사 등을 채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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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룡해, 김정남 피살직후 '특사'로 방중설…軍 "예의주시"

북한 김정은 정권의 2인자로 여겨지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3주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방중설과 함께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된 게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최룡해가 '김정남 피살 사건'으로 격앙된 중국의 심기를 달랠 임무를 띠고 방중했지만, 여의치 않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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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 대안세력' 사전 제거용"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0일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김정은 체제의 대안세력을 사전에 제거하고 국제사회에 김정은 정권 교체 시도를 미리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탈북자 또는 체제 불만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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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 개업하면 3년내 70% 문닫아…韓 창업생존율 OECD 꼴찌

우리나라에서 한 해 새로 생겨나는 기업 숫자가 80만 개를 넘고 있으나 이 중 절반은 2년도 채 못 넘기고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민들이 상대적으로 작은 자본으로 시작하는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은 창업 준비 부족과 불경기가 겹치면서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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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한국 쇼트트랙, 남녀 1,500m 동반 우승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날부터 금메달 2개를 싹쓸이하며 전 종목 석권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한국은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녀 1,500m 결승에서 박세영(24·화성시청)과 최민정(19·성남시청)이 금메달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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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 당분간 중단

초유의 '총수 부재' 사태를 맞은 삼성그룹이 매주 수요일에 열던 사장단 회의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20일 삼성에 따르면 오는 22일 예정됐던 사장단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다음 주 예정일인 3월 1일은 공휴일이어서 역시 사장단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 이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주 회의 취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특검 수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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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수배 에이즈환자 6개월간 소재 불명…당국 관리 '구멍'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배된 30대 에이즈 환자의 소재가 6개월간 전혀 파악되지 않아 당국의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20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4일 A(36)씨가 포천시의 한 모텔에서 내연 여성의 현금카드를 훔쳐 670만원을 인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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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그 전 美대사 "5·18 북한군 개입설 슬퍼…'깡패'같은 우익"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Donald Gregg·90)가 20일 "한국에서 아직도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광주에 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슬프다"고 언급했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그레그 전 대사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재단 앞으로 전자우편을 보내 '5·18 북한군 개입설'을 유포하는 일부 세력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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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일부 중국인 제주도 입국 거부당해"…한국에 문제 제기

중국 당국이 최근 일부 중국인의 제주도 입국이 거부당했다면서 한국 정부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환구시보(環球時報) 등에 따르면 제주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최근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에 일부 중국인의 제주도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에 대해 한국에 교섭을 제기했으며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들에게도 사전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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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 北대사, 北배후설 강력부인…"말레이 수사결과 못믿어"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을 둘러싸고 말레이시아를 겨냥해 두번째 포문을 열었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당국의 부검 강행과 시신 인도를 트집잡아 한밤중에 돌발 기자회견을 한 지 사흘만이다. 강 대사는 20일 말레이시아 외교부에 소환돼 비공개회의를 한 뒤 기자회견을 자청해 전날말레이 경찰이 발표한 수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북한 배후설도 강력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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