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반대 화성 범대위 시위·서명 등 활동방안 마련
릴레이 1인시위·월 1회 집중집회 등…22일 회의서 확정
(화성=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저지를 위한 활동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책위는 매주 읍면동별 릴레이 지역집회, 매월 1회 전체 집중집회, 1인시위, 10만 서명운동, 매주 집중 시민행동 등의 활동방안을 놓고 시청, 시의회, 지역 사회단체장들이 22일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에 모여 회의를 한 뒤 확정하기로 했다.
대책위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국방부 앞 릴레이 1인시위의 경우 월∼금요일 하루 3시간씩 진행한다.
또 주 1회 읍면동 주관으로 화성 지역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첫 번째 집회는 24일 오전 11시 매향리 대책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우정읍사회단체협의회 주최로 열 예정이다.
아울러 매월 1회 상황에 따라 국방부, 경기도청, 수원시청, 김진표 의원 사무소 등 가운데 적절한 장소를 정해 집중집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런 방안의 하나로 28일 국방부와 수원시청 앞에서 주민 1천여명을 동원해 집회를 열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10만 시민 서명운동, 국방부를 대상으로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기 등 해당 기관에 군 공항 화성이전 반대 민원 제기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책위는 "시와 시의회, 사회단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회의를 열어 조직체계 정비, 협력·활동방안을 논의해 앞으로 실행할 방안을 확정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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