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재·보궐선거 한국당 기세 여전…예비후보 7명 중 6명

입력 2017-02-20 16:22
경북 재·보궐선거 한국당 기세 여전…예비후보 7명 중 6명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50일 앞으로 다가온 4·12 재·보궐선거에 경북에서 여당에 예비후보가 몰렸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일 현재 도내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선거구 4곳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7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이 여당인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 소속이고 1명이 무소속이다.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자유한국당 박영문 전 KBS미디어사장이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나섰다.

군위군의회 가선거구 보궐선거에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칠곡군의회 나선거구 보궐선거에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2명과 무소속 후보 1명이 경쟁한다.

구미시의회 사선거구 보궐선거에는 아직 예비후보가 없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과 갈라졌고 정당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경북에서는 위력이 여전한 셈이다.

자유한국당은 19대에 이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북 전 지역을 석권했다.

현재 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는 24명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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