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제문화제 9월 28일부터 8일간 공주·부여서 열린다

입력 2017-02-20 15:34
올해 백제문화제 9월 28일부터 8일간 공주·부여서 열린다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국내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인 제63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9월 28일부터 8일간 열린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20일 올해 백제문화제는 '한류의 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지정 3년 차를 맞아 동아시아 문화강국 백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백제문화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게 추진위의 목표다.

이를 위해 개막식에 백제의 영향력을 주제로 한 공연을 연출하고, 전국 공모·경연 등을 통해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공주와 부여에서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도 주제에 맞게 대폭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에서 시작해 동쪽으로는 일본 규슈와 오키나와, 서쪽으로는 대만해협을 지나 필리핀 군도까지 진출한 해상강국 백제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 교류국 초청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호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은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백제문화의 국제성과 탁월성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문화관광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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