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형수 박사, ITU 5G 표준화 전담 그룹 의장 선임

입력 2017-02-20 09:45
KT 김형수 박사, ITU 5G 표준화 전담 그룹 의장 선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총국(Telecommunication Sector)이 신설한 5G 표준화 전담 그룹 'IMT2020 워킹파티' 공동 의장으로 KT 융합기술원의 김형수 박사가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은 지난 6∼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표준화총국 제13연구그룹의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IMT-2020 워킹파티'는 4년 동안 운영되는 정규 조직으로, 산하에 5개의 연구반을 두고, 5G 핵심 기술의 표준화를 총괄한다.

김 박사와 함께 텔레콤이탈리아의 루카 페산도 박사가 공동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국립전파연구원 산하 한국 ITU 위원회가 구성한 한국 대표단이 제13연구그룹의 13개 연구반 중 절반에 가까운 6곳의 책임자(Rapporteur) 직을 확보했다.

김형수 박사는 "한국이 5G 핵심 기술의 조기 표준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라며 "5G 기술 표준화를 총괄 지휘하면서 한국의 대표 규격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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