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기린다' 송파구 대형 태극기 게양·화단 조성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송파구는 3·1 만세운동 98주년을 기념하려 구청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구청 앞 화단에 태극기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22일 오전 11시에는 구청 로비에서 3·1 운동 기념행사를 한다.
구는 청사 외벽에 가로 7.9m, 세로 8.8m 규모의 대형 태극기 현수막을 내걸었다.
구청 정면 화단에는 가로 10m, 세로 3.2m 규모의 대형 태극기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 태극, 괘 문양에 조명을 달아 야간에도 불을 켤 수 있게 했다.
22일 기념행사는 탈북 무용수로 구성된 라온최신아예술단의 '아, 대한민국' 공연을 시작으로 한림연예고 학생들의 3·1 운동 재현 퍼포먼스, 송파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무궁화' 등으로 진행한다.
독립선언문 낭독 뒤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애국가를 부른다.
당일 행사에 참석하는 시민에게 손 태극기를 나눠준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3·1절 행사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며 "올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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