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입력 2017-02-19 15: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말레이 언론 "경찰, 김정남 암살 北배후라고 볼 강한 근거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비밀요원들이 있다고 볼 강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경찰 고위 소식통들을 인용해 당국이 앞서 검거한 북한 국적 용의자 리정철(47)이 북한 정찰총국(RGB) 소속 요원으로 보이며, 리정철과 이번 사건의 연계성을 입증할 강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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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남성 주도·독극물제조→외국여성 실행'…김정남 독살극 윤곽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암살 사건에서 약학을 전공한 북한 국적의 용의자가 검거되면서 미궁에 빠져 있던 이번 사건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권 소지 여성 2명만 체포된 상황에서, 불확실했던 북한 배후설이 리정철 검거로 뚜렷해지는양상이다. 19일 경찰 수사 상황을 인용한 말레이시아 언론을 종합하면 총 6명으로 지목된 용의자들은 제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이번 암살에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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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늘 속였다" 對 "대화해야"…韓中, 뮌헨서 '격론'

"북한은 너무 많이 속였다. 우리는 대화로 복귀하는데 신중해야 한다." "오바마 정권에서 북한은 4차례 핵실험을 했다. 우리는 그들과 대화를해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18일(현지시간) 오후 뮌헨안보회의 회의장인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 뮌헨안보회의 53년 역사상 처음 열린별도의 한반도 세션에서 기조발제자 겸 패널로 나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패널로 참석한 '중국의 힐러리' 푸잉(傅瑩)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이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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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측 "탄핵심판 최종변론 3월 2∼3일로 미뤄달라"

박근혜 대통령 측이 이달 2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3월로 연기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19일 헌재 안팎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전날 헌재에 제출한 '변론종결 기일 지정에 관한 피청구인 대리인들의 의견' 서면에서 "3월 2일 혹은 3일로 최종 변론기일을 다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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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째 소환 이재용 '뇌물혐의' 부인…특검 "진술변화 없다"

433억원대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소환됐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이날 오전 10시께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7일 새벽 구속된 뒤 18∼19일 연이틀 이어지는 강도 높은 조사다. 이 부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 조사에서도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정부로부터 어떤 특혜를 받은 바 없다고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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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이상호, 한국 선수단 첫 金…최보군 銀메달

이상호(22·한국체대)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호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5초 76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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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고깃값 2개월새 150% 급등…계란가격 한판 6천원대로 하락

사상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고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AI 확산세가 한창일 때에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닭고깃값은 하락한 반면 계란값이 폭등했으나 AI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이번에는 계란값은 떨어지고 닭고깃값이 폭등하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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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기능항진증 50대에 가장 흔해…72%가 여성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는 50대에 가장 흔하고, 4분의 3 가까이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욕이 왕성한데도 체중이 감소하고 더위를 참지 못하며 피로와 불안을 자주 느끼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일 가능성이 있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는 23만3천309명으로, 2012년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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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판매 자동차 가죽 시트 커버 7개중 6개 불에 취약"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자동차 가죽 시트 커버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차량용 가죽 시트 커버 12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이 중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7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내인화성이 미흡해 불이 붙으면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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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명중 1명꼴 반려동물 기르는데…매년 8만마리는 길바닥 버려져

한국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반려동물과 가족처럼 생활하는 '반려동물 사육 인구 1천만 명 시대'가 열렸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용품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정부도 이달 중 전담 조직을 꾸려 보다 체계적 관리와 산업 육성에 나선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다 늙거나 병들면 버리는 경우가 있어 시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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