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인포수 신진호, 결승타 포함 2안타 2득점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 신인 포수 신진호가 스프링캠프 청백전에서 결승타와 적극적인 플레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신진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3차 청백전에서 백팀의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신진호는 1-1로 맞선 2회말 2사 2루에서 우익수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이 2루타는 결승타가 됐다. 이후 백팀은 리드를 지켜 4-3으로 승리했다.
신진호는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폭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김성욱의 희생플라이에 홈인, 득점에도 성공했다.
고교 졸업 후 미국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했다가 한국으로 복귀, 작년 KBO신인 드래프트로 NC의 지명을 받은 신진호는 차세대 포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권희동도 백팀의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청팀에서는 윤병호가 3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도태훈도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청팀 선발투수 배재환은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백팀 선발투수 김희원은 2이닝 2피안타 1실점(1자책), 이어 등판한 이우석은 3이닝 3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라인업은 청팀 김준완(중견수)-이재율(좌익수)-윤병호(지명타자)-조평호(1루수)-박세웅(포수)-천재환(3루수)-조원빈(2루수)-김병재(우익수)-김찬형(유격수), 백팀은 이상호(유격수)-김성욱(중견수)-박헌욱(우익수)-모창민(1루수)-권희동(좌익수)-강진성(지명타자)-도태훈(3루수)-신진호(포수)-황윤호(2루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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