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하고 강연도 듣는다…국립중앙도서관 '인문열차'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강연과 기차여행으로 구성된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 프로그램을 22일부터 11월까지 10차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인문열차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전문가 강연을 듣고, 1∼2주 뒤 열차를 타고 현장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22일 첫 번째 프로그램의 주제는 '대나무숲 속의 향기'다. 천득염 전남대 건축학부 교수가 강연한 뒤 3월 11∼12일 참가자들과 함께 순천 낙안읍성과 담양 소쇄원 등을 둘러본다.
이어 3월에는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가 '남한강의 역사와 설화', 4월에는 최석기 경상대 교수가 '선인들의 지리산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유료 현장답사는 강연 다음 날 오전 9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tour/index.jsp)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프로그램 10회 중 2회는 공공·학교 도서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해서 일반인은 참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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