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풍랑주의보…인천여객선 8개 항로 운항통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서해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17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가운데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먼바다에는 초속 7∼1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3.5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등 인천과 섬을 잇는 8개 항로 여객선 8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비교적 내륙과 가까운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3척은 정상운항한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후 늦게 해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용객들이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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