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7-02-16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헌재 "2월24일 탄핵심판 최종변론"…3월10일 전후 선고 유력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을 이달 24일 열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6일 탄핵심판 14차 변론기일을 마무리하며 "다음 증인신문을 마친 다음에 2월 24일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쌍방 대리인은 23일까지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하고, 24일 변론기일에 최종변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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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경찰, 특정국 공작원 범행 아니다…청부살해 잠정결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16일 김정남 암살을 기획한 막후 집단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이번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6명이 '특정국가의 정보기관에 소속된 공작원'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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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김정남 사망 北배후설은 추측일뿐…시신 北에 인도"

말레이시아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해 달라는 북한의 요청을 받았다면서 수사 절차를 밟아 인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남 피살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관측들이 나오지만, 말레이 정부는 현재로썬 북한 배후설은 추측일 뿐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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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대통령 측 잠적증인 3명 직권 취소"…대통령측 반발

헌법재판소가 1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기일에 나오기로 했지만 잠적한 증인 3명에 대해 직권으로 증인 채택을 취소했다.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은 "(경찰에) 소재 탐지 촉탁을 하고 다섯 차례 정도 (주소지에) 방문을 했는데 (증인출석 요구서를) 송달할 수 없었다"며 재판관 회의 결과 이들에 대한 신문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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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종범 측 "업무수첩 39권 확보과정 위법"…특검에 의견서 제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추가로 확보한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업무수첩 39권 제출 과정에 대해 안 전 수석 측이'위법성이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특검 측에 낸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안 전 수석 측 변호인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이달 6일 특검 측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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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회피처 국내주식투자 1위 케이만군도…9조원

대표적인 조세회피처 중에서 케이만군도가 국내 주식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케이만군도에서국내 주식에 9조3천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자했다. 또 비밀계좌로 유명한 스위스에서도 국내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7조2천억원이 넘었다. 국내 채권에 투자한 것까지 합하면 20조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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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7시간 '마라톤' 영장심사 종료…내일 새벽에 운명 판가름

433억원대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법원에서 7시간 넘는 '마라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 부회장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장장 7시간 30분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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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성기수술 안한 '남→여' 성전환자 성별 정정 첫 허가

성기 형성수술을 받지 않은 성전환 여성의 성별정정을 허가한 국내 첫 법원 결정이 나왔다. 청주지법 영동지원 신진화 부장판사는 외부 성기 형성수술을 받지 않은 30대 성전환자 A씨가 가족관계등록부상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정정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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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인당 연간 49만원 어치 의약품 산다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연평균 49만원 어치의 의약품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보건복지부의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429달러(한화 약 49만원)다. 달러 기준으로 2014년(446달러)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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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중 포켓몬 쫓다 보행자 '쾅'…국내 '첫 사고'

운전 중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16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10분께 대전시 서구 도안동 왕복 2차선 도로에서 i30 승용차를 운전하던 A(31)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33)씨를 들이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포켓몬고 게임을 하면서 운전을 하던 중 좌측에 나타난 포켓몬을 잡으려고 급하게 핸들을 틀어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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