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내년부터 흑해 천연가스 수출 기대"

입력 2017-02-16 19:12
루마니아 "내년부터 흑해 천연가스 수출 기대"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루마니아가 내년부터 천연가스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영 아제르프레스 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루마니아 에너지관리청(ANRE)은 에너지기업 블랙시오일앤드개스가 내년 중반부터 흑해에서 천연가스 생산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블랙시오일앤드개스는 루마니아의 흑해 대륙붕 2곳(미디아, 펠리칸)에서 연간 최대 40억㎥ 천연가스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마니아 당국은 첫해 생산량을 10억㎥로 예측했다.

루마니아는 미디아·펠리칸 대륙붕 천연가스 생산으로 연간 5억∼6억㎥ 규모에 이르는 수입량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는 양을 수출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미디아·펠리칸 대륙붕 천연가스를 개발하는 블랙시오일앤드개스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칼라일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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