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유 초중고 교장·교감 등 483명 정기인사
"성과 뛰어난 교장·교감 전진 배치"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유·초·중등학교 교장·교감과 교육전문직원 등 교원 483명(유치원 20명·초등 238명·중등 225명)의 3월 1일 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선호 지역에 근무한 교원과 교육여건이 어려운 지역에서 근무한 교원을 교차 배치했다. 전임자의 재임 기간이 짧은 학교에는 가급적이면 정년까지 남은 기간이 긴 교원을 배치했다.
교육청은 학교의 교육여건과 특성을 우선 고려하고, 인사대상자의 거주지나 경력, 연령, 성별 등을 고루 고려해 공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지원 중심 인사 원칙을 적용해, 학교의 교육력을 끌어올리는 능력이 탁월한 교장을 주요 학교에 발탁 배치했다.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학교에는 비교적 젊고 유능한 교장을 임용했다.
장학관이나 교육연구관 등 교육전문직원은 여성 교원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고려해 여성 인재를 발탁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교육적 성과를 낸 교장·교감들을 임용해 '현장 맞춤형'으로 학교를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구성원 사기 진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책 추진 성과가 뛰어난 장학관·교육연구관의 내부 승진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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