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측 "헌재 매우 잘한 결정…국정공백 해소될 듯"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당내 경선캠프 대변인 격인 이용주 의원은 16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24일 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헌재가 변론종결 시점을 확정함에 따라 앞으로 정치일정의 불확실성이 사라져 국정공백 사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 측에서 무더기 증인신청 등을 했지만 여태 진행된 심판으로도 충분한 심증을 얻을 수 있으니 변론종결을 예고한 것 아니겠느냐"며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3월 13일) 이전에 심판이 종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촛불집회와 '맞불' 성격의 태극기집회 등을 열며 요동치던 민심이 완화될 것"이라며 "일부 세력이 탄핵기각을 촉구하며 집회 총동원령을 내렸던 건 참으로 부적절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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