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혁명' 국제전기차엑스포 내달 17일 제주서 개막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여미지식물원 일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이다.
전기차 제조사와 관련 산업군의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전기차 관련 각종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전시 차종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IONIQ electric), 르노삼성차 SM3 Z.E., 기아차 레이(RAY EV)와 쏘울(SOUL EV), 독일 BMW의 i3, 일본 닛산자동차의 리프(LEAF), 전기화물차인 파워프라자의 0.5t 라보 피스(PEACE)에 미국 GM의 볼트(BOLT)가 추가된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 전시도 협의하고 있다.
콘퍼런스 부문에는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글로벌 EV 협의회 총회 및 포럼, 한중 전기차협회 창립 발기인 총회, 제2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국제에너지 콘퍼런스, 국제 녹색 섬 포럼, 국제논문 공모전(ICESI), 세계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제3회 국제 EV 서비스 표준 포럼 등을 준비했다.
산자부와 국토부가 주관하는 제1회 자율주행 전기차 국제포럼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제2회 국제 전기차 컨셉 디자인 공모전, 전국 청소년 전기차 세상 그림 공모전, 전기차 창작 경진대회, 취업박람회, 국제 EV 랠리대회 워크숍, 전기차 이용자 포럼 등이 열린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50여 개국의 전기차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을 비롯해 총 10만 명의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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