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선물은 장학금으로'…논산동성초 전 졸업생 10만원씩 받아
신입생 전원에게 1만원 입금된 통장 지급
(논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논산동성초등학교 졸업생들은 최근 열린 졸업식에서 학교 선배와 학부모 등으로부터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졸업생 전원(103명)이 졸업선물로 1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은 것이다.
이 장학금은 학교 자문위원, 운영위원, 교육진흥회 회원, 퇴임 교장, 전임 동창회장 등의 모임인 '동성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학교발전위원으로 위촉된 학교 주변의 삼성한의원, 실로암한의원, 황산의원, 두손모아정형외과, 제일신경외과, 성모신경정신과 등도 돈을 보탰다.
이 학교 총동창회는 다음 달 2일 신입생 전원(110명) 전원에게 1만원씩 입금된 통장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김기득 전 총동창회장은 16일 "졸업생들에게는 자긍심을, 입학생들에게는 꿈을 심어주기 위해 이런 사업을 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