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최신 기술 적용한 상반기 전략 카메라 4종 발표

입력 2017-02-16 11:07
캐논, 최신 기술 적용한 상반기 전략 카메라 4종 발표

미러리스 EOS M6·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9 X 마크Ⅱ 등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캐논이 최신 기술을 적용한 상반기 전략 카메라 4종을 공개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6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상반기 전략 카메라 발표회를 열고 내부 반사 거울이 없는 미러리스 카메라 1종,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2종, 일체형 콤팩트 카메라 1종을 공개했다.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는 2천42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APS-C),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 동체 추적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를 탑재해 움직이는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무게는 약 343g이며, LDC 풀터치 액정을 적용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실버 블랙, 그래파이트 블랙 2종이다. 4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신제품 DSLR인 EOS 800D와 EOS 77D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0.03초의 자동초점(AF) 속도를 자랑한다.

3월 출시 예정인 두 제품 모두 2천420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와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을 탑재했고, 풀HD급의 고화질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이 중 EOS 77D는 상단 액정 패널과 전자 다이얼을 갖춰 편의성을 강화했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미정이다.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9 X 마크 투(Mark Ⅱ)는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에 무게가 182g에 불과하다.

2천1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 디직 7 엔진, 3배 확대가 가능한 광학 줌 대구경 렌즈를 탑재했고, 이미지의 흔들림을 보정하는 듀얼 센싱 이미지 안정화(IS) 기술을 적용했다.

색상은 실버·블랙 2종이며, 가격은 47만9천원이다.

캐논은 카메라에 전자식 시스템을 적용한 'EOS'의 도입 30년을 맞아 이미지 저장 장치 '커넥트 스테이션 CS100'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타사 제품과 호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캐논의 EOS 시스템은 카메라 혁신과 대중화에 기여해왔다"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캐논의 혁신 기술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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