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새 영문표기 'Gyeonggido Office of Education'
내달부터 바뀐 표기로 사용…"지방자치시대 부각 의미"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공식 영문표기를 'Gyeonggido Office of Education'으로 바꾼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Gyeonggi Provincial Office of Education'을 공식 영문표기로 사용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5일 "기존 표기에 사용된 'Provincial'이 역사적으로 영연방 식민지 관구(管區)를 가리키는 말로 지방자치시대를 맞은 오늘날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Gyeonggido를 고유명사로 부각, 지역의 자치성과 특수성을 살려 경기교육을 브랜드화하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와 청사 내 표지판을 정비하고 내달 1일부터 바뀐 영문표기를 전면 사용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도 'Gyeonggi Provincial Council'과 'Gyeonggi Provincial Assembly' 두 가지 영문표기를 쓰다가 2015년 8월 'Gyeonggido Assembly'로 공식 영문표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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