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문화원장들 평창 찾는다…'스키점프 월드컵' 관람
평창올림픽 해외 홍보 박차…'월드시네마위크' 11월 개최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 주재 외국문화원장과 각국 대사관 체육담당관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인 강원도 평창과 강릉을 방문한다.
동계스포츠 강국인 미국,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등 13개국 20여 명의 외국 문화원장과 체육담당관이 16일 열리는 '주한 외국 문화원장·체육담당관 평창올림픽 현장방문' 행사에 참여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방문단은 평창올림픽 홍보체험관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하키센터, 아이스 아레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등 경기시설이 밀집한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 내에 있는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를 찾아 테스트이벤트(사전점검대회)로 열리고 있는 '2017 스키점프 월드컵'을 관람한다.
문체부는 이번 현지 방문 행사 외에도 주한 외교공관과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올림픽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창올림픽과 연계된 문화행사들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각국의 참여를 유도하고, 개막을 100일 남겨놓는 올 11월에는 주한 외국문화원들과 함께 동계스포츠를 주제로 한 20여 개국의 영화를 상영하는 '월드 시네마 위크' 행사도 열 계획이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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