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째' 경기국제보트쇼 5월 김포·킨텍스서 개최

입력 2017-02-15 09:42
'벌써 10년째' 경기국제보트쇼 5월 김포·킨텍스서 개최

전시면적 5만7천457㎡·420개 기업 참가…역대 최대 규모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올해 10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5월 25∼28일 경기도 김포시 아라마리나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경기도는 행사 주관사로 킨테스와 워터웨이플러스(아라마리나)를 선정하고 도 경제정책과장을 책임자로 사무국을 구성하는 등 국제보트쇼 준비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킨텍스 전시장 3만2천157㎡와 아라마리나 전시체험장 2만5천400㎡ 등 5만7천457㎡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참가업체와 바이어 등 420개 기업을 초청해 1천6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예상참관객은 4만3천 명으로, 상담계약 2억3천만 달러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장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다.



국내 해양레저산업을 육성을 위해 2008년 처음 개최한 국제보트쇼는 10년 만에 두바이, 상하이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했다.

도는 올해 참가업체 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대한민국 카약동호회연합, 한국루어낚시협회 등과 협력을 강화해 우량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코트라(KOTRA) 등과 협의해 해외 바이어 유치 채널을 다변화하고 수산경영인협회를 비롯한 국내 어업인과 보트 선주들을 대상으로 국내 바이어 유치도 강화한다.

도는 보트쇼 10년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전시장 내에 10주년 주제관을 설치하는 등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김포시의 해양레저프로그램인 아라페스티벌과 연계해 참관객의 해양 체험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해양레저산업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어갈 신성장 동력"이라며 "국내·외 최신 해양레저산업 기술과 저변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국제사무국은 현재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1670-8785)으로 문의하거나 행사 홈페이지(www.kibs.com)를 참조하면 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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