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가스공사 실적 실망에 주가 부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5일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작년 4분기에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 일시적인 주가 부진을 전망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6% 감소한 2천197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70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회성 요인에는 세무조사에 따른 부가세 세금공과 316억원, 통상임금 소송에 따른 인건비 204억원, 사회복지 대상자 관련 요금할인 매출 인식 변경 164억원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스공사는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부진할 수 있으나, 투자보수율 상승과 해외 자원개발 부문 호조 전환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가도 반등세를 보여 장기 주가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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