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고위 당정협의회…黃권한대행 체제 이후 첫 회의(종합)

입력 2017-02-14 20:28
수정 2017-02-15 05:44
내일 고위 당정협의회…黃권한대행 체제 이후 첫 회의(종합)

5개월 만에 고위 당정협의회 가동…北미사일 대책 등 논의

黃권한대행,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개혁 법안 등 입법 당부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이슬기 기자 = 정부와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은 15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연다고 자유한국당이 14일 밝혔다.

고위 당정 또는 당정청 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이고, 황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협의회에는 당에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김선동 원내수석 부대표 등 5명이, 정부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일호 경제부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당정은 회의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책과 2월 임시국회 입법 계획 등을 논의한다.

특히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규제프리존 특별법, 인터넷 전문은행법 등의 신산업 육성 법안, 근로기준법 등 노동개혁 법안을 처리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촉구를 하고자 한다"며 "논의 안건은 최근의 경제 동향, 외교안보, 통상 현황 등에 대한 대응방안"이라고 밝혔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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