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터널로 상인∼파동 구간 소형차 통행료 100원 인상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오는 4월부터 앞산터널로 소형차 통행료가 100원 오른다.
대구시는 상인∼파동(9㎞) 구간 요금을 900원에서 1천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파동∼범물(1.44㎞) 구간 요금(600원)은 그대로다.
이에 따라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10.44㎞) 전 구간 소형차 통행요금은 1천600원이 된다.
시는 이달 안에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요금 인상안을 확정한다.
앞산터널로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해 2013년 6월 개통했다. 운영은 ㈜남부순환도로가 맡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물가변동에 따른 인상요인을 통행료에 반영하지 않으면 시 예산으로 사업자에게 물가인상분을 지원해야 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많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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