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다이노스, 첫 미국 스프링캠프…이호준 등 포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의 퓨처스리그(2군) 팀인 고양 다이노스가 오는 19일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고양 선수단은 19일 오후 2시 40분 인천공항에서 출국,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스프링캠프에는 한문연 감독 등 코치진 8명과 이호준, 이종욱, 손시헌, 조영훈, 지석훈, 김종호 등 NC 베테랑 6명을 포함한 선수 21명이 참가한다.
고양이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까지는 대만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고양은 현재 NC 선수단이 1차 스프링캠프지로 쓰고 있는 투산 레이드파크 야구장과 훈련장, 호텔, 식당을 사용할 예정이다.
NC 선수단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 뒤 투산에 남는 선수들은 고양 선수단에 합류한다.
고양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에 애리조나 대학(2월 28일),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팀(3월 3일), 지난해 멕시칸리그 준우승팀인 티후아나 토로스(3월 8·12일)와 총 네 차례 평가전을 펼친다.
NC는 육성 시스템을 한 층 업그레이드하고자 퓨처스 선수들에게 1군 수준의 캠프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선수들의 몸 상태와 팀 훈련 상황에 따라 1군과 즉시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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