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돼지 등 13만1천마리 예방접종 완료"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는 지역 941농가가 사육 중인 소와 돼지 등 모든 우제류(13만1천마리)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소 2만9천727마리에 대해 2가 백신(O+A형) 접종을 마쳤고, 돼지(10만633마리)에 대해서도 단가 백신(O형)을 공급했다.
50마리 이상 전업농에 대해서는 자체 접종을 실시한 뒤 각 농장 별 담당공무원이 확인하고 임상 예찰 등을 실시했다.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를 포함한 개업수의사 15명·시 가축방역관 10명, 읍면 직원 19명 등 매일 32명이 접종을 지원했다.
우제류 밀집 사육지역인 연서면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농·축협의 광역소독기 등 9대의 차량을 동원해 소독을 했다.
조규표 시 농업축산과장은 "지역 모든 젖소 목장에 대해 백신항체 형성 검사를 추진 중"이라며 "구제역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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