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파트론, 1분기에 실적 회복…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키움증권은 14일 파트론[091700]이 올해 1분기부터 빠른 속도로 실적 회복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이 종목 목표주가를 기존 1만2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파트론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6% 감소한 63억원이었다.
김지산 연구원은 "파트론의 4분기 실적은 계절적 재고 조정과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와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메라모듈은 고객사 판매 중단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안테나와 센서, 액세서리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1분기부터 빠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42억원과 1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1%, 1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주고객사 신모델의 전면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따라 카메라모듈이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됐다"며 "올해 2분기까지 신모델 출시 효과가 지속되고 지문 인식 모듈 시장 성장에 따른 센서 모듈 사업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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