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아이스파크 17일 폐장…"10만 시민에 추억 선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이번 겨울 10만 시민에게 추억을 안긴 여의도공원 '여의 아이스파크'가 17일 폐장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9일 개장한 여의 아이스파크에 10일까지 총 9만1천22명의 시민이 찾았다고 밝혔다. 폐장일까지 10만명 넘는 시민이 찾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여의 아이스파크는 아이스링크, 눈썰매장, 눈놀이터 등 놀이시설과 휴게공간, 푸드코트 등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올해는 대기질 측정 차량을 상시 배치해 매시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공개하며 시민 건강을 챙겼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클래식 캐럴 공연과 나눔트리 만들기 등 행사를 했고, 연초와 설에는 전통놀이 체험 행사 등을 열었다. 포토존, 스케이트 강습 등을 상시 운영해 시민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밸런타인데이인 이달 14일 여의 아이스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사랑 사연을 소개하는 마지막 이벤트를 한다.
15일까지 홈페이지(yicepark.com)를 통해 만족도 조사를 진행, 시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12월 개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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