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현장 근무자와 소통 강화…인천경찰청 방문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이철성 경찰청장이 13일 인천지방경찰청을 찾아 현장 근무자와 소통을 강화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출입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여론을 청취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확히 20년 전인 1997년 인천 부평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했다"며 "그 사이 인천 인구가 3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최근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대장 계급이 격상한 인천공항경찰대를 언급한 뒤 "공항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책임자의 직급도 올렸다"며 "공항뿐 아니라 인천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청장은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경찰발전위원회 등 경찰 협력단체 대표와 만나 치안 정책을 공유하고, 112 종합상황실에서 직접 무전으로 지구대· 파출소 근무자를 격려했다.
또 이날 오후 인천경찰청 대강당에서 직원 37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찰이 사회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마음을 먼저 얻어야 한다"며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국민을 대할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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