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인력이 해답…DIP 양성사업 취업률 56.7%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지난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수료자 56.7%를 취업시켰다고 13일 밝혔다.
IT 전문가, 재직의류 생산실무,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6개 양성과정을 수료한 104명 가운데 5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15명이 수료한 IT 전문가 양성과정 취업률이 73.3%(11명)로 가장 높다. 9명이 지역 대표 IT 기업인 위니텍에 입사했다.
중소기업 기술수요조사에 따라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때문에 취업률이 높다고 DIP는 설명했다.
특히 IT 전문가 양성과정은 기업 요청을 받아서 하는 '취업처 확정형 교육'이어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취업 문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IT·CT 중소기업 재직자 614명은 향상과정을 수료해 기업 경쟁력을 높였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도 취업희망자 120명, 재직자 5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오는 22일까지 교육 희망자를 모집하는 IT 전문가 양성 과정(3월 3일∼6월 26일)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IT·CT 분야 맞춤형 19개 강좌를 개설한다.
최창학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지역 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DIP 홈페이지(dip.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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